글로벌 증시 하락에 헤지펀드 10억불 베팅




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가 내년 3월까지 글로벌 증시 하락에 10억불(약 1조1780억원)이상을 베팅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. 브릿지워터는 S&P500 지수 및 유로스톡스50 지수 등 주가지수들의 풋옵션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현재까지 이는 증시 하락에 베팅한 규모중 전 세계 최대라고 합니다.



미국 증시가 활황인 최근 상황에서 이같은 하락 베팅은 굉장히 놀랍습니다. 브릿지워터가 왜 이러한 투자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없으나 헤지펀드의 이같은 움직임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입니다.


한편에서는 뉴욕증시 등에서 주가지수가 신고점을 연이어 기록함에 따라 곧 조정장세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하락 베팅이 늘고 있다고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도 있습니다.



가장 급진적 민주당 후보로 알려진 워런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중산층 세금을 한 푼도 올리지 않고 전 국민 의료보험을 구축한다는 공략을 제시해 투자자들은 이미 헬스케어 관련주에 하락 전망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이와 관련해 브릿지워터 헤지펀드는 우리의 포지션은 자주 바뀌므로 한 번의 포지션을 보고 지나친 해석은 금물이라고 당부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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